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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경제교육 보드게임, 김포 통진고등학교 실전 경제 수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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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의 경제수업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 줄은, 저도 정말 몰랐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 오전, 김포 통진고등학교에서 경제교육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능 이후에 고민을 하시다가 담당 선생님께서 문의를 주셔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교시는 ‘진짜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고, 2교시는 캐시플로우 보드게임을 설명하고 직접 플레이하며 경제 흐름을 체감하는 시간으로 꾸몄어요. 처음에는 다소 조용하던 분위기가, 게임이 시작되고 10분이 지나자 순식간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이 카드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저 지금 이 기회 잡아도 되나요?” 하는 반응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걸 보면서, 역시 청소년 경제교육엔 ‘보드게임’만큼 강력한 도구가 없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오늘은 그 생생했던 두 시간의 기록을 정리해보려 해요.

청소년에게 경제교육 보드게임이 필요한 이유

청소년들은 이미 소비를 하고 있고, 선택을 하고 있고, 미래를 고민하고 있어요. 하지만 ‘돈의 흐름’을 실제로 느껴볼 기회는 거의 없죠. 그래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경제교육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 선택의 결과를 바로 체감하게 해주는 강력한 학습 도구예요. 이론 중심의 설명보다 훨씬 빠르게 이해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시간도 많아집니다. 통진고 학생들도 “이거 진짜 현실 같아요”라며 게임 속 상황을 본인의 삶과 연결해 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1교시: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핵심 개념

1교시는 ‘경제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구조’를 설명하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어려워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고개를 많이 끄덕이며 집중해줬어요. 아래 표는 그날 다룬 두 가지 핵심 개념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개념 설명
자산 vs 부채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자산은 나에게 돈을 가져다 주고 부채는 돈을 빼앗아 간다는 흐름 중심의 개념을 설명.
현금흐름의 중요성 얼마나 벌었냐보다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보는 게 경제 이해의 핵심임을 강조.

2교시: 캐시플로우 보드게임 설명과 실전 플레이

2교시는 학생들이 가장 좋아한 시간입니다. 먼저 게임의 목적과 규칙을 간단히 설명했어요. 그 후 실제로 주사위를 굴리고, 직업 카드를 받고, 지출·기회·위험 카드를 뽑으면서 경제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도록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금방 몰입했고, “저 이 카드 처음 나와요!” “이거 투자해도 될까요?” 같은 질문이 끊이지 않았어요. 진행 흐름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캐시플로우 게임의 목적·룰 설명
  • 직업 카드 선택 및 지출 구조 이해
  • 기회·위험 카드로 선택의 결과 체험
  • 팀별 전략 공유 및 기록지 작성

학생들이 체감한 핵심 경제 개념 4가지

보드게임 수업이 좋은 이유는 학생들이 ‘아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을 배운다는 점이에요. 통진고 학생들은 플레이를 통해 스스로 경제 구조를 이해했고, 몇몇 친구들은 “현실에서 이러면 큰일 나겠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어요. 그날 학생들이 가장 크게 체감한 네 가지 개념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지출 구조의 중요성 — 같은 월급이라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
  • 기회 선택의 무게 — 좋은 기회가 와도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잡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통찰.
  • 부채의 흐름 — 부채는 단순히 빚이 아니라 ‘돈이 빠져나가는 방향’이라는 감각을 체험.
  • 현금흐름 관리 — 수입보다 ‘남는 돈’이 중요하고, 그게 선택 가능성을 결정한다는 사실.

수업 전후 변화 비교표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변화는 분명하게 보였어요. 1교시에는 조용히 듣고만 있던 학생들이, 2교시에는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이게 진짜 경제구나”라고 말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아래 표는 수업 전후 변화를 단순하게 정리한 내용이에요.

항목 수업 전 수업 후
몰입도 조용히 듣는 분위기 게임·토론 적극 참여
경제 이해도 용어 중심의 추상적 이해 경험 기반의 구체적 이해
경제 자신감 경제 이야기에 소극적 직접 해보며 자신감 상승

수업 후 학생들에게 알려준 실천 팁

마지막 정리 시간에는 “그럼 오늘 배운 걸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췄어요. 학생들이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간단한 경제 습관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전달했습니다.

  1. 필요한 소비와 욕구 소비를 구분해보기
  2. 소비 전에 10초만 멈추고 “왜 사려고 하지?” 질문하기
  3. 한 달에 한 번 ‘지출 점검의 날’ 만들기
  4. 용돈·알바비의 10%는 자동저축으로 설정하기
  5. 작은 용돈이라도 ‘흐름’을 기록해보기
Q 캐시플로우 보드게임은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나요?

네, 고등학생 수준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게임 자체가 복잡한 수학보다 ‘선택과 결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금방 몰입합니다.

A “어? 이거 생각보다 쉽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에요.

복잡한 공식이 아니라, 실제 생활과 연결된 구조라서 학생들이 훨씬 즐겁게 참여합니다.

Q 1교시에서 다뤘던 ‘두 가지 개념’이 실제 게임과 연결되나요?

네, 자산·부채 개념과 현금흐름 구조는 캐시플로우 게임의 핵심 뼈대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A 학생들이 “아 그래서 1교시에 그걸 배웠구나!”라고 말했어요.

이론이 곧바로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라 이해가 훨씬 빨라집니다.

Q 실제 수업 분위기는 어땠나요?

1교시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2교시에는 웃음과 질문이 계속 나오는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A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분위기가 급격히 살아났어요.

“선생님 저 투자해도 돼요?” 같은 질문이 쉬지 않고 나왔습니다.

Q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부분을 어려워했어요.

A 그래서 ‘흐름을 먼저 보라’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겉보기 선택이 아니라, 결과로 이어지는 숫자의 방향을 보는 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Q 캐시플로우를 통해 어떤 변화가 기대되나요?

소비 습관이나 선택 기준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실제로 몇몇 학생은 “게임이지만 진짜 배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A ‘조금이라도 스스로 생각해보는 힘’을 기대해요.

경제교육은 단번에 바뀌지 않지만,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Q 학생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어땠나요?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게임이 끝난 뒤에도 “다음에는 언제 또 해요?”라는 질문이 나올 정도였어요.

A 즐기면서 배우는 ‘체감형 경제교육’의 힘입니다.

웃음과 배움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험이어서 학생들이 훨씬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김포 통진고등학교에서 보낸 두 시간, 생각보다 깊게 남았어요. 처음에는 조용하게 앉아 있던 학생들이었는데,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각자의 선택이 쌓이기 시작하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선생님 저 이거 잡아도 돼요?” “헉, 부채가 이렇게 늘어나는구나…” 같은 반응에서 학생들이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분명했거든요. 경제는 원래 어렵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흐름만 이해하면 누구나 자기 삶에 연결할 수 있다는 걸 이 시간 동안 다시 확인했습니다. 오늘 경험이 아이들의 선택 기준이나 돈을 바라보는 시각에 작은 씨앗이라도 심어줬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 만나게 된다면 더 성장한 눈빛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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